무용창작 작품“시선에 막히다”에 관한 연구

Abstract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회적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 과정들을 거치면서 인간은 기쁨과 행복을 누리기도 하고 때로는 고통이나 좌절 슬픔 그리고 갈등을 겪기도 한다. 인간은 사회를 떠나 살 수 없고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부분 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대인적 관계를 통해 겪는 어려움과 그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인식 그리고 인간의 심리적인 부분에 특징들을 토대로 그 과정에서 겪는 미묘한 변화들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연구자의 졸업공연 작품 <시선에 막히다>를 연구 분석한 것이다. 창조 행위를 통해 다양한 양상과 용이한 경험습득 방법을 찾는데 초점을 두었다. 작품에서는 외부로부터 오는 시선에 대한 본인의 감정과 그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을 기반으로 연결고리를 찾았으며, 외부의 시선을 인식하고 그것을 통해 느끼는 감정변화 주목하였다. 작품은 시선의 시작(외부로부터 오는 시선의 시작), 시선의 불편함(불편함으로 바뀌는 시선), 억압(외부로부터 가로막히는 시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시선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반복적 시도) 의 네 개의 장면으로 흐름을 나누었고 작품의 창작과정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창작과 연구사이의 논리적인 연결체계를 모색하였다. 이에 따라 본 연구자는 작품의 구성요소, 안무방법, 연습과정, 공연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하고, 이것을 본 논문으로 정리하였고 이 과정들은 본 논문 연구의 토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