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창작「N의 심연 속에서」에 대한 연구
- Abstract
- 본 논문은 N포세대를 주제로 어려운 사회와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여러 가지 삶의 요소를 포기하는 현대인들의 우울한 단면을 표현한 현대무용 창작 「N의 심연 속에서」에 대한 연구와 분석이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치솟는 집값, 취업난, 학자금 대출 상환, 불안정한 일자리 등 삶의 필요 요소들을 포기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기존 3포세대(연애, 결혼, 출산 포기)에서 시작해 5포세대(3포세대+내 집 마련, 인간관계), 7포세대(5포세대+ 꿈, 희망)까지 늘어났으며 점점 포기 항목이 늘어나 셀 수도 없다는 것에서 비롯된 N포세대까지 발생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삶의 의지를 잃어간다.
이에 본 연구자는 N포세대에 속한 현대인들의 모습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삶의 필요 요소들을 포기하고 얻는 것은 무엇이고, 이것이 진정 자신이 원하는 삶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가지고 싶지 않아서 포기하는 것이 아닌 가질 수 없어 포기하게 되는 열악한 상황에서의 N포세대 모습을 무용 예술적 관점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우선 연구주제의 객관성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많은 매체를 통해서 N포세대 문제의 요인 대한 정보 수집과 N포세대를 겪으며 나타나는 내적, 외적인 상태를 고찰하였고 이러한 조사를 통해 무너짐이란 공통적인 단어를 발견하였다.
이어서 무너짐의 개념으로부터 파생되는 1차원 적인 행위를 통해 N포세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본 연구자도 N포세대에 포함되어 느꼈던 깊은 어둠에 고립된 듯한 주관적인 생각을 통해 심연이라는 작품 컨셉을 갖춤으로 N포세대의 우울한 단면을 좀 더 심도 있게 접근하고자 하였다. 전반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작품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무선 무드등을 사용하였으며 무대 암전에서 빛을 통해 비추어지는 무용수들의 모습과 빛에 의해 분리되는 공간, 빛과 어둠의 대조적인 면을 연구하여 N포세대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시각적으로 연출하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N포세대=무용수], [어둠=심연], [포기=무너짐]이 세 가지 키워드로 작품을 제작하게 되었으며 많은 것을 포기한 현실 속에서도 작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N의 심연 속에서」를 통해 N포세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이 되고자 한다.
- Author(s)
- 박영성
- Issued Date
- 2022
- Awarded Date
- 2022-02
- Type
- Thesis
- Keyword
- N포세대; 포기 항목; 무너짐; 어둠; 심연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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