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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작품 「Hush」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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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논문은 사회적 문제인 가짜뉴스를 주제로 거짓에 현혹되고 선동당하는 탈진실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실에 다가가는 과정을 표현한 무용 작품「Hush」에 대한 연구·분석이다.
우리는 가짜뉴스가 도래하는 탈진실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사실과 상관없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신뢰하는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뜻한다. 미디어가 일상 깊이 스며든 현 사회에서 검증하기 어려운 무분별한 정보 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가장 공신력 있어야 할 뉴스조차 거짓된 정보라 면 우리는 무엇을 신뢰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는 정치·사회적 현상을 넘어 소규모 집단 사이에서도 거짓을 전하며 갈등을 부추긴다.
이처럼 사실이 왜곡되고, 거짓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진실이라고 믿고 있던 것들이 붕괴되었을 때 우리는 세상과 타인에 대한 신뢰를 잃고, 큰 상실과 갈 등, 무책임한 피해를 남긴다.
무용 작품「Hush」는 본 연구자의 이러한 사회 문제 인식에서 파생되어 탈진실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시선을 가지고 있는지, 혹은 확증 편향된 사고로 믿고 싶은 대로 믿으며 선동하고, 선동 당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물음을 던짐으로써 거짓보다 진실이 힘을 가진 세상이 오길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작품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제와 관련된 학술적 근거를 기반으로 작품을 창작하였고, 소품의 위치, 모양, 무용수들의 움직임 상태와 음악의 변화를 따라 도입부를 포함한 총 5장의 장면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 하였다. 작품을 해석하는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본 연구자를 포함한 4명의 무용수가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구하여 장면을 구성하였고, 작품의 주제인 뉴스를 시각적 이미지로 연출하기 위해 신문지를 붙인 나무 합판을 가짜뉴스,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오는 정보, 마지막 장면에서의 진실을 상징하는 오브제 및 무대 세트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 과정을 통해 현재 사회에서 대중들의 의식 속에 진실과 거짓의 경계는 모호해졌고, 진실을 외면했을 때의 파급력과 그 피해는 자신을 포함한 누구에게나 향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작품 「Hush」를 통해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는 관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자 한다.

【주요어】가짜뉴스, 거짓 정보, 선동, 현혹, 유포, 확산, 진실
Author(s)
손영빈
Issued Date
2024
Awarded Date
2024-02
Type
Thesis
Keyword
가짜뉴스거짓 정보선동현혹유포확산진실
URI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7104
Affiliation
한성대학교 대학원
Advisor
정석순
Degree
Master
Publisher
한성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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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학과 > 1. 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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