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프론티어를 이용한 전문대학들의 운영 효율성 분석

Abstract

각 대학들은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입학자원 감소와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평가, 청년실업 증가로 인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지금의 전문대학은 전문대학 기피현상으로 운영이 어려워지고 4년제 대학의 취업률 강화로 전문대학의 직업교육이 차별성이 없으며 고도의 산업화와 문화수준이 향상됨으로 국민의식과 전문직업인의 수요증대를 만족시켜야할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전문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현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효율성 제고와 전문대학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대학정보공시의 대학 알리미 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62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기존 선행연구를 토대로 변수를 선정하였다. 투입변수는 전문대학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교원 학보율, 교사 확보율, 교지 확보율, 직원 현황을 설정하였고 산출요소는 재학생 충원율, 중도탈락 학생비율, 진학률, 취업률을 설정하였다. 전문대학의 규모별로 효율성 분석을 위해 메타 효율성(meta-efficiency :ME) 및 그룹 효율성(group efficiency :GE) 그리고, 기술격차 비율(technology gap ratio :TGR)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비모수적 통계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DEA 자료포락분석의 단점을 극복을 위해 Simar and Wilson(2007)이 발표한 부트스트랩(bootstrap) 방법을 통해 규모수익 불변의 기준으로 효율성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전문대학의 학생 정원 수에 따른 5,000명 미만과 5,000명 이상의 두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 내에 최대 효율을 가진 DMU와 개별 DMU를 비교하면서 그룹 효율성을 측정할 수 있는 메타프론티어 분석방법을 통해 기존 DEA 접근에서 불가능했던 서로 다른 생산함수를 가진 그룹 등의 기술 효율성 비교가 가능해질 수 있었다. 또한 그룹과 그룹 간의 최대 효율 치를 가진 DMU를 프론티어로 설정하여 집단 간의 기술 격차도 제시하며, 부트스트랩(bootstrap) 방법을 통해 DEA 효율성 값의 신뢰구간을 나타냄으로써 전문대학의 운영 효율성에 유익한 전략적 변수를 확인하고 효율성 분석결과에 대한 유의미성을 분석하였다. 첫째, 62개 전문대학을 측정한 결과 26개 대학이 기술적 효율성(technical efficiency :TE)과 순수기술효율성(pure technical efficiency :PTE) 측면에서 메타 효율성과 그룹 효율성 및 기술 격차비율이 모두 1의 값을 가지는 효율성이 우수한 집단으로 분석 되었다. 규모별 5,000명 이상과 5,000명 미만 전문대학의 메타프론티어 분석결과, 메타효율성과 그룹효율성 간에 기술격차가 어느 정도 존재하지만, 5,000명 이상의 전문대학이 메타 효율성과 그룹 효율성 간에 기술격차가 거의 존재하지 않아 5,000명 미만의 전문대학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또한 규모의 수익 측면에서도 5,000명 미만 보다 5,000명 이상의 전문대학이 최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둘째, 효율적인 대학 중에서 우수한 대학을 분석하기 위하여 추가적으로 CRS 기반의 TE 값을 기반으로 부트스트랩 분석을 시행하였고, 부트스트랩을 분석한 결과 Mean값이 0.95이상은 9개 대학으로 14.52%로 분석되었고, 0.90이상은 32개 대학으로 51.61%로 분석되었으며, 0.90이하는 21개 대학으로 33.87%로 분석되었다. 현 정부 상황 하에서 교육부의 대학 구조개혁 평가와 병행하여 대학이 직면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경쟁력 향상 및 학생 만족을 높이기 위해 학생 중심의 추세로 변하고 있으며 전문대학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에 대한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중도탈락 방지와 재학생 충원율 및 취업률을 높여야 한다. 이에, 본 연구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개선이 요구되는 투입 및 산출변수들을 보완해야할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