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K

동물과 식물의 결합에서 나타나는 하이브리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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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작품 중심으로
Abstract
자연은 모든 생물에게 있어 죽음과 생명의 공간이 되어왔다. 자연의 순환과정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생물의 물리적 힘으로는 자연현상을 극복할 수 없었다. 따라서 생물들은 자연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진화하였다.
고대 생물부터 오늘날의 다양한 생물들은 진화를 통하여 자연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으며, 생존에 필요한 신체적 기능을 진화 과정을 통하여 얻게 되었다. 육식동물은 사냥에 적합한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을, 어류와 양서류는 수중 생활에 적합한 아가미와 지느러미와 같은 신체적 변화들은 진화 과정을 통해 동물들의 생존 방법에 따른 신체적 기능을 가진 대표적 사례이다. 동물들의 신체적 기능은 고대인들에게 있어 두려움과 동경의 대상이 되었으며, 인간적 한계를 벗어나 심리적·정신적 유토피아로 비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가 되었다. 이러한 고대인들의 염원은 동물의 신체적 기능을 인간과 동물이 결합한 반인반수를 창조해냈다. 반인반수의 형상은 동물의 신체적 기능과 동일시되기를 원했던 고대인들의 염원을 볼 수 있다.
동물의 신체적 기능을 닮고자 하는 대한 고대인들의 염원은 연구자의 작업 소재가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과거부터 오랜 시간 동안 지속 되어왔던 고대인들의 염원에 근거하여 상상 속 이미지를 소재로 하여 본 논문을 고찰하는 계기가 되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 형상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먼저 신화 속에 등장하는 반인반수 형상이 어떤 의미와 상징성을 담고 있는지 살펴 본 다음, 작업에 근간이 되는 상상의 동물과 식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시대와 문화에 따라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분석한 내용에 근거하여 연구자는 식물과 동물을 조합하여 ‘하이브리드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업에서 드로잉으로 나타난 ‘하이브리드 이미지’들은 식물과 동물의 형상이 결합되어 하이브리드 성향을 지닌 이미지로 표현되었다. 연구자는 ‘하이브리드 이미지’를 통해 현실에서 벗어나 인간적 한계의 범주를 이탈하고, 초월적 존재로 도약을 꿈꾸는 인간의 염원을 작업을 통해서 ‘하이브리드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하이브리드 이미지’는 연구자에게 있어 인식의 틀과 제약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영향을 주었다. 그러한 영향으로 인해 본 연구자의 작업에서 등장하는 ‘하이브리드 이미지’는 추상적 형상을 가지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작업에 근간이 되는 이론적 배경을 살펴보고, 연구자의 작품을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확장된 생각과 시각을 통하여 ‘하이브리드 이미지’의 작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Author(s)
김재웅
Issued Date
2016
Awarded Date
2016-02
Type
Thesis
Keyword
하이브리드신화이미지식물동물
URI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6924
Advisor
허은영
Degree
Master
Publisher
한성대학교 대학원
Appears in Collections:
회화과 > 1. The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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