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부양주체에 관한 의식 변화 연구

Abstract

산업화에 따른 사회 환경의 변화는 과거 가족을 중시하던 경향에서 개인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부양의식의 변화를 가지고 왔다. 이처럼 부양의식은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 사회에서의 노인 부양 형태는 가족에 의한 ‘직접적인 부양 방법’이 가장 많았고, 그것이 최선이었다. 그러나 산업화  도시화에 따른 환경 변화가 사회 구조를 단기간 변화시키며 젊은 세대의 부양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있다. 가치관의 혼재로 세대 간의 차이는 점점 심화되어 가고 있으며. 고령화, 노인질환, 세대격차로 인한 가치관의 혼재 등 다양한 노인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를 향해 달려가는 대한민국에 부양 서비스와 부양대책이 시급히 필요하다. 과거 가족이 직접 부양해야 한다던 부양의식은 현대사회로 바뀌는 변화 과정에서 그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직접적 부양의식은 약해졌다. 반면에 가족과 정부가 함께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해졌다. 시간이 점차 흐르면서 이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그러므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부양의식의 변화가 어떠하게 변화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를 유추하여 부양 서비스와 대책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의 연구 방법 및 절차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양의식의 변화는 어떠한지 살펴본다. 둘째, 근대화 이론에 따른 부양의식의 변화 추이는 어떠한가? 셋째, 교환이론에 따른 부양의식의 변화 추이는 어떠한가? 넷째, 사회 이탈 이론에 따른 부양의식의 변화 추이는 어떠한가? 다섯째, 이에 따라서 그 견해가 어떤 변화를 가지는지, 향후 어떻게 부양의식이 변할 것 인지 유추하여 보고자 한다.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사회조사표를 근거로 ‘가족’분야를 부분적으로 연도별 각 대상으로 선정하여 추출하였으며, 조사항목 중 ‘가족’ 조사에 따른 유형만 분석하여기존 통계청 자료를 통해 대표적 부양 이론에 적용해 부양의식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부양의식은 ‘스스로 해결해야한다.’, ‘가족이 직접 부양해야 한다.’, ‘가족, 정부가 함께 부양해야한다.’, ‘정부와 사회단체가 함께 부양해야한다.’ 크게 4가지로 나누었다. 결론적으로 이 4가지 부양의식을 위의 연구 방법에 대입시켜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시간이 흐름에 따른 변화하는 부양의식을 알아보았다. 이렇게 알아본 부양의식을 통해 향후 노인부양의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변화 흐름을 유추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부양 서비스와 대책을 마련하는 연구의 기초자료 정도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