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창작 무용 ⌜Born-Again⌟에 대한 연구
- Abstract
- 본 연구는 기독교 예술 창작 무용⌜Born-Again⌟에 대한 연구로서 작품 분석을 통해 작품의 의미와 구조에 관해 연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자는 앨빈 에일리의 작품 ≪Revelation≫ 1막에 있는 ‘Fix me Jesus’에서 나오는 음악과 가사에 감흥을 받았고 또 거기서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움직임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임재’와 ‘세우심’ ‘의지’를 느꼈다. 작품 속 기도의 형상은 안무자로 하여금 깊은 묵상을 하게 하였고, ⌜Born-Again⌟의 창작에 있어 인간의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라는 소재를 확정하게 되었다. 또한, 인류의 진정한 해방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용서에서 온다는 주제의 표현을 자아내고자 하였다.
⌜Born-Again⌟은 기독교 신앙에 유무를 떠나 태어난 이후 ‘실수-죄의식-용서-죄-회개’로 수없이 반복되어 이어지는 죄 속에서도 나약한 인간이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해석하여 상징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관객들에게 상상을 통해 공감 되어질 수 있게 유도하여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구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Fix me Jesus’의 종교적 의미를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안무를 분석하고 ⌜Born-Again⌟의 추상적인 주제와는 다르게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 기독교 특성을 가진 무용 작품이나 안무가들의 영상을 참고하여 학술지 논문, 기독교 관련 잡지와 인터넷 자료 등을 병행하여 분석 연구하였다.
작품의 구성은 프롤로그와 2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에 따라 달라지는 시점의 흐름을 묘사하여 안무 의도와 내용, 모티브, 조명, 음악, 움직임, 의상, 영상을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프롤로그에서는 작품의 전반적인 내용을 직관적인 표현방식으로 의도하여 소품을 포인트로 이용하여 관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자 하였으며, 1장에서는 죄를 짓는 공간과 기도하는 공간의 패턴으로 나뉘어 반복되는 죄와 신의 용서에 대한 인간의 상반되는 감정을 표현하여 이중적인 이미지의 모습으로 나타내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몸과 몸의 지속적인 접촉으로 이루어지는 움직임인 바디컨택(Body contact)으로 감정선을 표출하였다. 2장은 스스로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더 부각해 과거에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하여 회상하는 장면으로 회개와 갈망의 감정을 움직임의 언어로 담아 작품의 흐름과 주제 및 내용을 더욱더 명확하게 하는 장면으로 담았다. 죄와 죄의식의 과정에서의 심리적 내적 갈등과 극적인 표현을 위해 조명사용과 크고 많은 동선의 이동을 사용하고 영상으로 작품의 주제를 전달하며 마무리하였다. 에필로그에서는 죄를 짓고 다시 죄 사함을 받는 반복적인 패턴이 인간의 삶 속에 순환한다는 의미를 표현하는 것으로 나약한 인간을 이미지화시켜 표현하려고 설정하였다.
본 연구자는⌜Born-Again⌟을 통해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음성과 시선을 마음속에 묵상하며 작품을 진행하였고, 호세아 선지자의 삶을 통해 자기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는 내용에 대한 성경 말씀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우리는 언제든 기회가 있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돌아오면 우리는 회복될 수 있다는 희망의 이미지를 작품화 하였다.
- Author(s)
- 하진선
- Issued Date
- 2022
- Awarded Date
- 2022-02
- Type
- Thesis
- Keyword
- 기독교 예술창작무용; 회심; 거듭남; 회개; 용서; 계시; 회복
- URI
- http://dspace.hansung.ac.kr/handle/2024.oak/6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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