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장에서의 안전사고관리 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우리나라의 초소형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사고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대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최근 5년간의 자료에 따르면, 20억 원 미만 소규모 건축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가 전체 건설업 사망자(2,711명)의 54%(1,463명)를 차지하며, 3억 원 이하 초소형 건축현장의 사고가 33.6%(910명)를 차지한다. 본 연구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의 2,711건의 소형 건축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주요 안전사고 총 50개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목적에 따라, 연구분석의 틀을 사고의 주요 요인인 인적요인, 물적 요인, 관리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4가지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이해하고 안전사고를 경감시킬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안전사고 발생 요인인 인적요인에서는 고령 근로자의 건강관리와 교육, 미숙련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여성 전용 안전 보호구의 필요성, 그리고 신규 채용자의 숙련자와의 조별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물적 요인으로는 안전시설의 설치 및 운영, 안전 관리비의 확보, 가 시설물 점검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관리적 요인에서는 관리감독자의 부재 문제와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사고 양상에 맞는 정책적 제언을 하고, 안전점검과 관리를 담당하는 인력의 확대와 강화가 필요함을 피력하였다. 또한, 환경적 요인으로는 사전 안전성 검토의 강화, 작업현장의 청결 유지, 동시 작업 금지 등의 방안을 제시하였다. 초소형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의 제안으로 여러 제언한 대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 사망과 관련된 안전사고의 감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한정된 기간 안에서 발췌된 사례로 건설업 전체를 대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나, 초소형 건설사업장의 현실과 여건이 많은 부분에서 반영되고 있어 이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