嬰幼兒保育敎師의 勤務環境과 勤務安定性 向上方案

Abstract

보육은 ‘사람이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보육교사들이 아이들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는 지혜와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열정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이 뒤따라야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뒷전으로 밀려나는 현실과 보육교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이 아쉬울 따름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보육교사들의 업무내용과 직무수행 실태를 파악하여 보육교사들의 근무조건과 후생복지, 직무환경 등을 분석한 연구 자료를 토대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및 근무안정성 향상방안을 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자 함에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연구 목적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연구하였다.

첫째, 보육시설의 유형 및 보육현황을 파악하였다. 둘째, 보육교사의 임금 비교 및 유사직종 종사자의 호봉의 차이 비교하였다. 셋째,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법 등 근로 관련 제도를 검토하고 보육시설 적용실태를 파악하였다. 넷째, 근무조건과 근무환경 등의 실태를 파악한 연구 자료를 기초로 하여 영유아보육교사의 근무환경 향상 방안을 제안하여 근무안정성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째, 보육교사 근무환경 관련문헌 및 기존 연구 자료를 수집하여 검토 분석하였다. 둘째, 직무 및 근무환경에 관하여 설문조사를 하였다. 서울시 도봉구에 소재한 어린이집을 임의로 선정 31개소를 추출하여 총210부 중 195부를 수거하여 불성실한 답변의 설문 7부를 제외한 188부를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과 카이스퀘어 검정 그리고 t검증과 일원변량분석(one way-anova), 회귀 분석(Regression Analysis) 등의 방법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경력이 인정되는 현실적인 호봉제 급여 책정이 시급하엿다.

둘째, 초과근무수당 및 연, 월차, 생리휴가 등의 권리를 요구조차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셋째, 보육교사들의 재교육을 위한 기회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었다.

넷째, 보육업무 이외의 잡무의 최소화와 교사 대 아동 비율의 감소가 필요하였다.

다섯째, 교사실 및 휴게실 등의 교사공간의 확보가 필요하다.

여섯째, 보육교사의 사회적 지위를 교원으로 인정하여야 하며 경력교사의 복직 통로가 마련되어야 한다.

그밖에 보육교사의 업무상 특성으로 인한 건강 질환에 따른 의료지원 및 CCTV와 IPTV로 인한 인권침해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볼 수 있었다.

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보육교사의 근무안정성을 위한 정책적인 제안은

첫째: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지 못하는 가정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집의 처우는 잦은 이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근무안정성에 최대의 걸림돌이다. 따라서 합당한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며 서울 형 어린이집은 경력이 인정되는 현실적인 호봉제 급여 책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8시간 근로를 준수하고 초과근무 수당 지급의 의무화와 직업의 특성 상 휴가를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없는 보육교사들을 위해 초과근무 및 휴가 시 보육을 담당할 전임교사를 두는 방안을 제안한다.

셋째: 대체교사의 확보와 그에 따른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 되어져야 한다.

넷째: 서류업무가 많아 서류를 간소화 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다섯째: 시설규모에 따라 휴게실 및 교사용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설기준에서 명시할 필요가 있으며 현재 보육시설 종사자로 되어있는 보육교사의 사회적 지위를 교원으로 인정할 수 있는 정책적인 필요성을 제안하여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