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2012년까지 충북지역 일부 작업환경 측정자료 분석을 통한 화학물질 노출특성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충북지역 공단 지역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고 있는 모 기간에서 2010년에서 2012년까지 실시한 유기화합물 71종, 중금속 24종, 산, 알칼리류 13종, 가스상물질 5종, 허가대상물질 1종, 분진 9종에 대한작업환경측정 결과자료를 분석하였다. 1. 전체 측정 건수 73,184건 중 불검출된 시료는 29,935건으로 전체의 40.9%로 나타났다. 이는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상 법적 측정대상 화학물질을 소량이라도 사용한다면, 법적으로 측정을 실시하여야 하며, 이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측정기관 및 사업장이 측정 누락으로 간주되어 불이익을 받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특별관리물질 등을 제외하고, 사용량 등에 따른 제약을 좀 줄이고, 위험한 공정 등에서 더 많은 측정 건수를 늘려 전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정책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2. 유기용제 중에서 정량적으로 측정건수가 가장 많았던 물질은 톨루엔(2,762건), 메틸에틸케톤(1,851건), 이소프로필알콜(1,588건), 아세톤(1,358건), 크실렌(1,246건), 초산에틸(1,143건), 메탄올(1,013건), 포름알데히드(805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50건 이상 정량 측정된 물질중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가장 높은 물질은, 1-브로모프로판(6.8%), 1-부탄올(4.2%), 스티렌(4.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부탄올의 경우 계절별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을 계산한 결과, 봄(3~5월)에 가장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중금속 중 가장 많이 정량 측정된 물질은 산화철 분진 및 흄(2,609건), 납 및 그 무기화합물(1,265건), 금속 크롬(1,067건) 알루미늄 및 그 화합물(1,058건), 금속 니켈(981건), 구리 흄(791건), 이산화티타늄(649건), 구리 분진 및 미스트(634건), 바륨 및 그 무기화합물(692건), 코발트 및 그 무기화합물(606건) 순으로 나타났다. 50건 이상 정량 측정된 물질 중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요오드(3.6%), 수은(2.8%), 코발트 및 그 무기화합물(1.9%)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산화철 분진 및 흄을 계절별로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을 계산한 결과, 여름(6월~8월)에 가장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산 및 알칼리류 중 가장 많이 정량측정된 물질은 수산화나트륨(6,596건), 황산(1,628건), 수산화칼륨(1,430건), 염화수소(704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가장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높은 물질은, 황산(2.3%), 불화수소(1.6%), 초산(1.2%), 염화수소(0.6%) 순으로 나타났다. 5. 분진중 정량적으로 가장 많이 측정된 물질은 용접흄(1,450건), 산화규소, 결정체석영(681건), 목재분진(456건), 유리섬유분진(379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가장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높은 물질은, 목재분진(3.3%), 산화규소, 결정체석영(2.1%), 활석(1.0%)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용접흄에 대해 계절별로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을 계산한 결과 여름(6~8월)에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 가스상 물질 중 가장 많이 정량측정된 물질은 암모니아(90건), 오존(46건), 산화에틸렌(35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가장 높은 물질은, 산화에틸렌(6.7%), 오존(2.4%)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암모니아의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을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봄에 가장 노출기준을 초과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어】사업장 공기 중 화학물질농도, 화학물질 노출수준, 작업환경측정결과, 유기용제 노출농도 수준, 산알칼리 노출농도수준, 금속노출 농도수준, 충북지역 측정결과